[Eng Sub] 요즘 고등학생들의 가방엔 무엇이 들었을까?


기획/연출/편집/디자인

계성고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 민수의 제안으로 찍게된 영상.

민수가 진로체험활동을 2시간 정도 진행하게 됐는데, 요즘 유튜버가 되고싶어하는 애들이 많으니 

와서 간단히 강의도 하고 애들이랑 직접 영상도 찍고 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었다.

아이들과 무슨 영상을 찍어야하지 엄청 고민했는데, 신청자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 영상을 기획하기가 쉽지 않았다. 

1시간 정도만에 30명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영상을 찍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떠올린 게 학생들의 가방을 구경해보는 영상이었다. 

사전에 공지하고 동의를 구했고, 영상을 촬영하러 갔다. 촬영에는 다영씨와 해찬씨가 수고해줬다. 누리씨도 잘 진행해줬다.

나는 '유튜버가 되는 법' PPT를 만들어 강의를 하고, 촬영한 영상을 편집했다. 

'한국 고등학생' 같은 주제는 외국인들도 관심가질만한 주제인 것 같아 영어 자막도 만들어 하나하나 달았다. 

그만큼 공들인 영상인데, 생각만큼 조회수가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 뿌듯하기도 하다.


+ 2019년 2월 25일

현재 조회수 495,616 회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의 푸쉬로 역주행했다. 50만을 얼른 찍어야 하는데.

역시 유튜브에서는 10대 대상 콘텐츠가 조회수가 잘 나온다.

조회수가 잘 나올거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어쩌다보니 내가 최근에 기획해 만든 세 작품이 연달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홍카콜라 리뷰, 재수썰, 고등학생 가방)

이제 유튜브에서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지 조금은 알겠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