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흑역사를 털어봤다 (feat.회사동료)




기획/연출/출연/편집/디자인


이 기획을 뭘 보다가 떠올렸더라

골방에서 인터넷 서핑하다가 뭐 보고 떠올렸는데...

무튼 기획 생각나자마자 인턴들 꼬드겨서 찍은 영상. ㅋㅋㅋ

스튜디오 뒤쪽 흰 백이 너무 작아서...세명이 앉으면 그림이 안 예쁘게 나와서 고민하다가

근처 카페를 섭외해 카페에서 찍은 첫 영상이다.

음료만 시키면 되고, 장소 대여비도 따로 안받으심. 근데 조명이 또 엄청 좋아서 섭외를 엄청 잘했다고 생각했다.



촬영면에서는 

일단 재료 자체가ㅋㅋㅋ 내 일기도, 애들 일기도 장난 아니었기에ㅋㅋㅋ 촬영이 잘될 수밖에 없었다.

편집하면서 덜어낼 부분이 거의 없이 다 재밌어서 편집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기술적인 면에선 카메라 두 대로 찍었는데 

거치해서 풀샷을 담았던 카메라만 쓸만 했고, 선배가 움직이면서 찍은 원샷은 여러모로 쓸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풀샷을 사이즈 조절해가며 편집했다


편집 과정에선

영상에 일기 내용도 담아야하고+듣는 본인 리액션도 넣어야 돼서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디자인도 쉽지 않아서 저 틀을 만드느라 정말 많이 고민했고, 이것저것 만들어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나 디자이너의 필요성을 느낀다...아니면 내가 디자인 교육을 받거나ㅜㅜㅜ

초딩 때부터 집에서 혼자 장미 가족의 태그 교실에서 이것 저것 따라하면서 키운 반쪽자리 포토샵 기술을

이 나이 먹고 일에 써먹고 살 줄은 몰랐지...



아무튼 기획, 출연, 편집, 디자인까지 한 작품이었고 반응도 꽤 좋았던 터라 뿌듯한 영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