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의 자소서를 써 보았다



연출/촬영/편집/디자인


지웅이가 베프끼리 자소서를 바꿔서 쓰는 영상 기획안을 냈다. 아이디어가 무척 좋았다. 
지웅이 아이디어를 잘 살려주고 싶어서 내가 많이 관여했고(섭외&촬영보조), 여자편은 내가 편집했다.
지웅이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길래 내 친구들을 섭외해주었다.
 '소주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왔던 평선 유철 콤비가 또 출연해줬다.
여자편은 은빈이가 친구와 함께 출연해줌. 다들 돈 한 푼 안 받고ㅎㅎㅎ 고마웠다.

내 고등학교 동창인 평선이와 유철이는 이미 쟤들의 스토리를 내가 다 알고 있어서
대본까진 아니지만 촬영 때 너네 이러이러했던 얘기를 하라고ㅋㅋㅋ 말을 해놨는데
역시나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
남자애들 부분은 더 살릴 분량이 많았는데 분량 상의 문제로 짤림...좀 아쉽기도 하다.

지웅이도 가장 열심히 편집했다. 기획이 좋으니 영상에 욕심이 난 것 같았다.
지웅이는 우리 팀에서의 자신의 대표작이 이거라고 했다.
윗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았지만ㅋㅋㅋ
우리가 봐도 재밌으니 됐지.

아무튼 편집이 은근 까다로워서 편집을 오래 붙잡고 있기도 했었고
내 친구들이 출연해주기도 해서
애정이 가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