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극한직업 병원 인턴·레지던트 여러분, 전공의법을 아시나요?”

모 병원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중딩 친구와 술 마시다 얻은 소스로 쓴 기사.

사회부에 있을 땐 발제 걱정이 일상이어서 주말에 친구들이랑 만나면 니네 회사 불만 없냐고 물어보곤 했는데.

그 질문 덕에 기사 거리도 꽤 건지곤 했다.

이 기사는 로펌 다니는 친구랑 레지던트 친구랑 셋이 술마시다가

근데 근로계약서는 썼냐는 내 질문에 레지던트 친구가 그게 뭐냐고 답하면서 쓰게된 기사다.

중학교 때 얘가 맨날 반에서 1등해서 나는 만년 2등밖에 못했는데, 그렇게 똑똑한 놈이 기본적인 지 권리도 못 챙기고 지낸다는 게 빡쳐서 근로기준법에 대한 일장연설을 하고 난 다음날 쓴 기사.

중앙일보에서 전공의 관련 기사가 쏟아질 시기였는데, 이 기사 관련 내용은 내가 제일 처음 썼지만 기사가 묵혀지다 늦게 나가서 중앙일보한테 물먹었던 아쉬운 기사다.

[기사링크]

http://newspim.com/news/view/20171019000175

“극한직업 병원 인턴·레지던트 여러분, 전공의법을 아시나요?”

‘전공의법’ 시행됐지만 여전히 계약서없이 극한노동
“계약서 작성했다” 40% 불과…윤소하, 국감서 지적

  • 기사입력 : 2017년10월29일 09:00
  •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0:07


[뉴스핌=심하늬 기자] "근로계약서? 그게 뭐야?" 서울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A씨, 인턴 때부터 3년째 병원에 근무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근로계약서를 쓴 적이 없다.

근로계약서가 없으니 근무 시간도 명문화돼 있지 않다. A씨는 자신이 하루에, 1주일에 몇 시간을 근무해야 하는지, 급여기준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정부가 지난해 전공의의 처우 개선을 명문화한 전공의 특별법을 공포했지만, 다수 병원에서 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병원 직원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만 정작 의사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계약서조차 쓰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수련 과정에서도 법은 지켜지지 않는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올해 4월 실시한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공의 중 40.8%만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응답했다.

근로계약서 작성자 중에서도 계약서를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36.1%에 불과했다.

수련 과정의 문제도 심각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공의 수련환경을 지적했다.

윤소하 의원은 "전공의 법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주 80시간 이상 초과근무 비율 63%, 최대연속 근무 초과비율 54.5%, 최대연속 근무 평균 시간 70.1시간(규정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라는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통계를 언급했다.

윤 의원은 수련기관이 법을 어겨도 과태료 몇백만원에 그치는 현실을 질타하며 벌금을 상향하고, 수련환경평가점수를 깎는 등 법을 어긴 수련기관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전공의 특별법은 '수련시간 주당 최대 80시간 초과 금지', '36시간 초과 연속근무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의 특성상 병원이 법을 어긴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어렵고, 설사 알려졌다 하더라도 200만~500만원의 과태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 모 병원에서 근무하는 레지던트 B씨는 "이 바닥이 좁기도 좁고, 잘못된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간 나만 유별난 사람으로 찍힐 수 있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것을 알아도 나설 수 없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다른 병원의 인턴 C씨는 "몇 년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들 굳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참는다"고 전했다.

전공의협의회 이승우 부회장은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전공의들의 인식 미비,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만 보는 병원, 사제 관계와 고용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병원 내부 조직 문화 등 여러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의료계의 기형적 구조 탓이 크다"라며 "수련 과정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없어, 전공의는 전문의보다 많은 업무를 하면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직원 가족·친구 동원해 앱 깔고 카드 개설?..강제할당 ‘도마 위’

제보 받아서 쓴 기사

나밖에 안쓴 기사다 단독은 안붙었지만 나름 단독 기사

이번 설엔 영업강요 안하겠지


[기사링크]

http://newspim.com/news/view/20171204000140


현대그린푸드, 직원 가족·친구 동원해 앱 깔고 카드 개설?..강제할당 ‘도마 위’

현대백화점 카드·H.포인트 앱 영업 강요 주장 제기돼
H.포인트 앱 후기에도 관련 내용 있어
현대그린푸드측 "사실무근" 주장

  • 기사입력 : 2017년12월05일 09:29
  • 최종수정 : 2017년12월05일 09:29



    [뉴스핌=심하늬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직무에 상관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영업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직원들에게 현대백화점 카드 개설과 현대백화점 포인트 앱인 H.포인트 앱 가입 영업을 지시해왔다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영업과 전혀 무관한 직군의 직원들에게도 업장별로 백화점 카드와 앱 영업량을 할당하고, 각 업장에서는 다시 인당 20~30명 할당량을 주며 영업을 강요했다고 전해졌다.

    5일 현대백화점이 만든 포인트 적립 앱인 H.포인트 앱의 앱스토어 리뷰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 측 지시에 따른 앱 가입 활동으로 짐작할 만한 후기가 많다.

    앱 리뷰를 살펴보면 "추천목표 1300명에 인당 30명씩 가입시키라는 현대그린머시기...연휴동안 인원 못 채웠다고 상사는 전화해서 비꼬던데. 불쌍한 친구를 위해 강제로 가입합니다"라고 올라왔다.

    또 "무슨 다단계 회사나 하는 걸 대기업인 현대에서 하다니. 힘도 없는 밑에 직원들 매일 쪼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요" 등 강요받는 직원 지인 때문에 앱을 내려받았음을 암시하는 후기가 전체 후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후기는 뉴스핌 취재 결과, 지난 9월에서 10월 사이 애플 앱스토어에만 30여개가 등록돼있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자사 직원들에게 현대백화점 포인트 앱 다운로드, 카드 영업 등을 강요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는 앱 리뷰 화면. <사진=앱스토어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리뷰>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가 주요 대기업 원·하청기업 소속 임직원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런 만큼, 대기업이 직원에게 할당량을 부여한다는 의혹 자체가 기업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요인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에 재직 중인 한 관계자는 "각 직원에게 할당량을 부여하고, 매일 할당량을 얼마나 채웠는지 적어 팀 단체 카카오톡방과 메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에서 10월 사이 2주 정도 기간동안 직원들이 매일 H.포인트 앱 영업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부 업장에서는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압박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카드와 앱 영업 외에도 명절에 현대백화점의 선물 세트 구매를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그린푸드에 재직 중인 관계자는 "명절에는 직원들에게 하나에 몇만 원부터 비싸게는 몇십만원씩 하는 백화점 선물 세트를 구매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업장마다 할당 금액을 주고 직원들에게 이 금액만큼의 선물 세트를 구매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직원들이 계열사인 백화점 상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면서도 직원 할인 등 혜택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 측은 앱 가입 캠페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제할당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H.포인트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로, 포상 등 직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나 의무적 강제사항이 아니며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절 선물 세트 판매 할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새집증후군 논란...사측, “증후군 물질 수치 공개 어렵다”

    열심히 취재해서 썼던 기억에 남는 기사. 내 덕은 아니겠지만 기사가 나간 후 직원 이사가 미뤄져서 괜히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기사링크]

    http://newspim.com/news/view/20171128000005

    http://newspim.com/news/view/20171128000173

    아모레퍼시픽 새집증후군 논란...사측, “증후군 물질 수치 공개 어렵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입주 하루만에 직원들 '새집 증후군' 호소
    직원들 모두 퇴거했지만 내달 4일 재입주
    사측, 새집 증후군 아니라면서도 수치는 공개 안해

    •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7:01
    •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7:13


    [뉴스핌=심하늬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내달 4일 용산 신사옥 이사를 앞두고 새집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사측은 새집 증후권 원인 물질이 기준치 이하라고 주장하면서도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중구 청계천 사옥에서 용산구 신사옥으로 이사를 시작했다. 계열사와 직군에 따라 11월 20일, 11월 27일, 12월 4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사하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20일 1차 입주한 직원들 중 상당수가 새집 증후군 증상을 호소해 이사가 중단됐다. 입주했던 직원들도 모두 원래 사옥으로 돌아오거나 재택 근무를 하게 됐다.

    27일로 예정됐던 2차 이사도 미뤄졌지만, 비품과 집기 등은 예정대로 이사했다. 2차 입주가 예정됐던 직원들의 이사는 일주일 미뤄졌다. 

    직원들은 내달 이삿날까지 환경이 나아지겠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입주했던 직원들 사이에서는 어지러움증은 기본, 편두통, 눈따가움 증상에 '코를 풀었더니 피가 나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아모레퍼시픽 직원이 올렸다고 알려진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신분을 인증하고 사용하는 직장인 전용 앱 '블라인드'에도 새집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직원들의 글이 이어졌다.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새집 증후군 측정기를 갖고 오늘 출근하자마자 돌려보았더니 포름알데히드 1.165(0.2이하 정상), 휘발성유기화합물질 9.845(0.5이하 정상) 등의 수치가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입주 하루만에 직원들이 새집 증후군을 호소하자, 21일에는 직원들에게 방진 마스크를 나눠줘 다수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에게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회사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환기와 청소에 최대한 힘쓸 것'이라는 내용의 전사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새집 증후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매일 공기질 등을 측정하고 있지만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 등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다"며 새집 증후군이 아니라고 말했다.하지만 세부 수치를 공개하느냐는 질문에는 "수치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향후 직원들이 요구하면 수치를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직까지 고려된 바 없다"고 했다. 입주했던 직원들을 다시 퇴거시킨 조치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한 선제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많은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예민한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직원들도 많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 새집증후군 호소...전문가, “건물 특성 영향일 수도”

    •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7:03
    •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7:03


    [뉴스핌=심하늬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에서 새집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이사를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지하 미술관과 1~3층은 아직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분진이 계속해서 나오고, 완공 후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 과정에서 생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킹 아웃(Baking out)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축설계사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새집 증후군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는 일반적으로 마감재 부착 등에 사용되는 접착제에서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마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면 일주일만에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사옥의 특성이 이같은 증상을 키웠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건축설계사는 "분진은 마감공사가 끝나고 청소까지 해야 없어진다. 가벽을 세웠다지만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중정형(중앙정원형)으로 가운데가 뚫려있어, 공사가 마감되지 않은 아래층에서 발생한 분진이 위쪽 사무공간으로 올라가기도 상대적으로 용이해 보인다"고 전했다.

    신사옥의 창문이 '중앙제어식'으로 개개인이 원할 때 환기를 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측 관계자는 "중앙제어하는 조그만 창들이 매우 많고, 건물 면적에서 환기창이 차지하는 면적이 커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지만, 전문가는 "창문이 많더라도 중앙제어 시스템이라면 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내달 4일 용산 신사옥 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새집 증후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매일 공기질 등을 측정하고 있지만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 등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다"며 새집 증후군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부 수치를 공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수치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칠곡 인문학 캠프 3부작-공지영, 나태주






    유미선배가 기획하고 형석선배가 촬영하고 내가 편집한 영상 인문학 3부작ㅋㅋㅋ
    유미선배랑 일하면 편하면서도 힘들었던 게 선배가 영상 편집 시놉을 만들어줘서 정말 편했지만
    또 동시에 선배가 원하는 바가 딱 정해져 있어서 그걸 맞추기는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건 뭐 난 촬영도 안 따라갔고 선배들이 고생했던 영상인데
    그래도 3부작이나 돼서 오래 편집했던 터라 기억에 남는 영상이다
    나중엔...유미선배나 나나 인문학 캠프 자체가 엄청 지겨워졌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

    영상디자인적으로는 투명 말자막을 처음 도입했던 영상이다.


    [571돌 한글날] 세종대왕의 한글에 美친 외국인, 백일장 장원은 누구?




    유미선배가 재밌을 거 같다고 가자고 해서 가게된 연세대 한글날 행사

    서강대 외국어학당에 다녔던 미국인 서덕희씨가 썼던 시가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는다ㅋㅋㅋ내가 서강대 나왔다니까 바로 선배님!!!이라고 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이날 비도 오고 찍느라 개고생했던 기억이ㅋㅋㅋ 이걸 촬영할 때쯤엔 아무한테나 말거는 게 아주 자유자재로 되는 경지였음...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억도 나는군...

    한글날을 한글's 벌쓰데이 라고 했더니 유미선배가 웃으면서도 맞네 했었다ㅋㅋㅋ

    아 그리고 이날도 선배는 다른 기사 마감이 급해 먼저 카페로 가고 나만 더 찍다 나중에 카페로 합류했는데

    짐이 많아서 막 이것저것 챙기다가 우산을 연대 노천극장에 두고왔었다...
    근데 도저히 거기까지 돌아갈 기력이 없어서 그냥 버림ㅎ

    편집할 땐 추석 연휴 전날이라 부장이 일찍 퇴근하세요 메신저 끄세요 하는데
    난 이거 다 편집해야해서ㅋㅋㅋㅋ퇴근못하고 또 부장 욕하면서 저녁까지 편집했던 기억이 난다...어떻게 집가라는 거지 하면서ㅋㅋㅋ






    “범죄? 꿈도 꾸지마” 범죄예방디자인(CPTED) 마을에 가다


    이것도...부장이 가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많은 걸 던져주셨었군...지금 보니...
    규희선배랑 오후에 만나서 신월동이랑 가산동 두 군데를 가서 찍었는데
    처음 갔던 신월동은 셉티드라기엔 너무 뭐 찍을 것도 없고 허접해서 가산동으로 가게 됨
    그나마 가산동엔 범죄예방 마을이라고 할만한 뭔가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여성이나 학부모들도 인터뷰하고 싶었는데
    저날따라 시민들이 인터뷰를 정말 안해줘서 ㅠㅠㅠㅠㅠ
    인터뷰가 허접했다


    백팩족 난리난 이유 “지하철 2호선 선반이 사라진다”

    애정이 큰 기사다. 왜냐면 내가 진짜 빡쳐서 쓴 기사라서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노트북 짊어지고 집으로 퇴근하는데 지하철 7호선에 선반이 없어서 짜증나서 쓴 기사...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기사라고 볼 수 있다.

    근데 마침! 선반 없는 2호선이 도입 예정이어서 시의성도 생김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알 수 있다...모든 건 운입니다...

    위키트리가 퍼가서 좋아요도 185개나 받고ㅋㅋㅋ 인기를 끈 기사

    몇 달 뒤에 머투 모락팀의 형도선배가 내 기사를 리바이벌해서 써서 다음 메인, 가장 많이 본 기사에도 올랐다.

    하지만 이 기사를 제일 처음 쓴 건 나라는 것 후후ㅋㅋㅋㅋㅋㅋ

    뿌듯한 기사


    [기사링크]

    http://newspim.com/news/view/20170922000147

    백팩족 난리난 이유 “지하철 2호선 선반이 사라진다”

    유실물 발생·테러 방지 등 이유로 선반 제거 추세

    다음달 이용객 최다 2호선 선반 없는 전동차 도입

    여론 ‘선반 설치’ 우세…숨막히는 Hell of Hell 구간

    기사입력 : 2017년09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9월23일 20:42

    [뉴스핌=심하늬 기자] 다음 지하철의 공통점은?

    ① 오는 10월 중순부터 도입되는 2호선 신규 전동차

    ② 2009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 9호선

    ③ 공항철도

    ④ 인천지하철 2호선

    ⑤ 대전지하철 1호선

    답: 선반이 없거나, 일부 좌석 위에만 설치돼 있다.

    선반 없는 지하철이 대세다. 일부 시민은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2003년 인천 지하철을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9호선 등 선반 없는 지하철이 도입된지 오래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중순에는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선반 없는 지하철이 도입될 예정이다.

    22일 오전, 출근하는 시민으로 만원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고속터미널 구간. 선반은 온갖 가방과 짐으로 가득해 빈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같은 시간대 지하철 9호선 여의도~종합운동장 구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박태섭(29)씨는 지하철에 탈 때 백팩을 꼭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박씨가 이용하는 7호선 일부 차량에는 선반이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백팩을 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백팩족'들이 민폐를 끼친다는 의견이 형성됐다.

    튀어나온 백팩이 다른 승객의 공간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백팩족들은 백팩을 안고 타거나, 지하철 선반에 올려놓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최근엔 선반 없는 지하철이 많아 이마저 쉽지 않다.

    '백팩족'이 민폐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는 과거 관련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백팩족'들은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선반을 자주 이용하지만, 최근 새로 도입되는 지하철을 중심으로 선반이 사라지면서 이마저 쉽지 않다. <사진=TBS 교통방송 캡처>

    강남 직장인 김수연(34)씨는 "극심한 만원 지하철 안에서 선반 위에 올려놔야 하는 짐이 있어도 선반을 찾기 힘들어 난감하다"고 했다.

    그는 매일 출퇴근 시간 '헬 오브 헬(Hell of Hell·지옥 중의 지옥)'인 9호선 여의도~신논현 구간을 이용한다. 차량 내부가 다른 지하철보다 좁은 9호선의 특성상 체감 혼잡도가 더욱 크다.

    왜 선반을 없앴을까.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 등은 지하철 선반을 없애며 여러 이유를 들었다.

    유실물 발생과 테러 위협을 방지하겠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2008년경 무료 신문이 인기를 끌 때는 '민원의 85%를 차지하는 선반 위 무료신문 수거 행위'를 근절시키겠다는 명분도 있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무료 신문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금, 유실물 발생과 테러 위협 방지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조심스레 나온다.

    일부 좌석 위에만 선반이 설치된 지하철 9호선. 출근 시간대 선반이 시민들의 짐으로 가득 차 있다. 심하늬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내년까지 새로 도입되는 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200량에 선반을 없앴다. 지난 2월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은 하루 평균 전체 지하철 이용객의 28.4%인 227만1000명이 이용해 가장 붐비는 노선이다.

    실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시민들의 의견은 "선반이 필요하다"는 쪽이 우세했다. 2014년 서울메트로 조사에서는 "지하철 선반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와 "일부 설치하자"는 의견이 각각 56%와 26%로, 선반 설치 의견이 82%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광고가 잘 보이게 하려고 선반을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용 절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승객들의 스마트폰 이용으로 지하철 광고 물량은 3년 새 30% 급감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 월간 광고 판매액은 2014년 7월 약 22억원에서 지난 7월 약 16억원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2010년부터 10년간 서울지하철 5~8호선 사업권을 보유했던 회사 스마트채널은 지난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고 사업권을 조기 반납했다.

    이에 지난 4월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메트로의) 부채 비율이 높아 선반을 없앤 자리를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선반 없는 2호선 신규 전동차를 도입하는데, 도입 후 시민 의견을 들어 선반 설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의견에 따라 선반을 설치할 준비는 이미 되어있다"고 밝혔다.

    '다시 세운' 세운 상가, 50년만에 재개장하던 날


    같이 갔던 선배가 엄청 피곤해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ㅋ
    그래도 맘에 들게 잘 나온 영상ㅎㅎㅎ
    이 영상에는 BGM이 특히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BGM은 선배가 야간 당직 선다고 먼저 회사로 들어가고 나서
    개장식 찍는답시고 카메라 들고 있다가 잔나비 공연을 찍었는데
    그 공연곡 중에 발췌해서 넣음
    그런 곡 부르는 지도 몰랐는데 얻어걸렸던 기억
    마지막 박원순 조희연 커팅식 장면도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커팅식하려는지도 몰랐는데
    집가려고 다리 건너다 얻어걸림ㅋㅋㅋㅋㅋ 그냥 뭐 하길래 옆에 서서 보다가 찍었는데 적절한 마무리
    컨텐츠를 만들 때는 운도 중요한 것입니다...


    [카드뉴스] “우리 개는 안물어요” 개빠를 아시나요?

    http://newspim.com/news/view/20170914000146

    사회부에서는...카드뉴스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이 디자인팀에 맡기지 말고 직접 만들라고 동기를 쪼는 모습을 보고ㅋㅋㅋ

    그냥 나도 내가 포토샵으로 처음 만들었던 카드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드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림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내용은 간단하게 구상하고

    무념무상으로 포토샵만 하면 돼서 

    맛들려서 이후에도 카드뉴스를 여러 번 만들었다


    세운상가 3부작






    부장이 세운상가 가서 영상 찍어오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3부작 기획해서 찍음
    수리수리협동조합이랑 팹랩은 맘에 들게 적당히 잘 찍었는데
    창의허브는 취재협조가 잘 안돼서 억지로 1분짜리 영상을 만들어냄ㅋㅋㅋㅋㅋ
    그래서 세번째건 엄청 허접하다...
    ㅎㅎㅎ
    영상 디자인적으로는 셀레브스러운 인트로 자막을 처음 도입해보았던 영상이다
    지금보니 말자막 디자인은 별로네...
    팹랩서울 편에서는 초등학생을 인터뷰하려고 엄청 오래 어머니를 설득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설득 성공
    나중에 아이 어머니가 잘봤다고 이메일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