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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몰카] 나만 빼고 회사 사람들이 다 반말을 쓴다면?



기획/연출/촬영/편집/디자인



만우절 몰카로 기획한 영상이다

만우절이 일요일이었는데 몰카에 협조해준 국제부 사정 상 금요일 오전에 촬영을 했고

만우절 시의성 안 놓치려면 그날 다 만들어서 일요일 예약 걸고 가야했기에 디자인은 포기한 영상

다른 부서랑 본격적으로 협업해본 게 처음이기도 하고, 촬영 준비나 제작 과정이 다른 영상들과 달라서 기억에 남는 영상이다.

이걸 만들려고 유튜브 상의 온갖 몰카 컨텐츠를 찾아봤었는데, 미리 짜고 한 듯한 몰카가 대부분이었다.

난 진짜 안 짜고ㅋㅋㅋ 패기롭게ㅋㅋㅋ 시작했지만 다 찍고 보니 다들 왜 짜고 하는지 알게 됐다.

몰카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안 짜고 진행하는 게 두근두근 더 재밌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잘 짜여진 '몰카극'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아무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ㅋㅋㅋ 인터니들과 셋이 남아 야근을 했다. 급작스러운 야근으로 친구와의 약속은 빠이됨.

대신 야근 도중 저녁 식사는 부장 법카로 맛있는 족발보쌈~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났다 - 카라 렛츠봄봄 입양파티



기획/연출/편집/디자인



페이스북에선 동물 보호, 환경 보호, 성소수자 지지 같이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들의 파급력이 크다.

내가 누르는 좋아요가 친구들에게 모두 보이는 시스템이 원인일 거다.

그런 페이스북 대세에 맞춰ㅎㅎㅎ 임순례 감독이 대표로 있는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유기견 입양파티 콘텐츠를 제작해보겠다고 발제했다.

근데 갑자기 회사 포럼 관련해서 내가 해야하는 일이 생겨서, 잡아뒀던 촬영에 내가 못 가게 됐다.

수진이와 지웅이가 나대신 가서 촬영을 해왔다. 잘 해왔지만 영상이란 게 애초에 편집할 사람이 촬영 현장에 없으면 내용 구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무튼 그래서 내용보다는 영상미에 중점을 뒀고, 필터를 한껏 씌워봤다.

카라 측에선 영상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행사 홍보 등에 잘 쓰겠다고...내 페이스북 공유 부탁도 들어준다고 해놓고ㅠㅠ 안들어줬다. 까먹으신건지...ㅋㅋㅋ

카라 팔로워에 업혀가려 했건만...ㅎㅅㅎ

생각보다 조회수도 잘 안나왔고 아쉬운 점이 많은 영상이지만 그래도 앞으로 이런 시도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베프의 자소서를 써 보았다



연출/촬영/편집/디자인


지웅이가 베프끼리 자소서를 바꿔서 쓰는 영상 기획안을 냈다. 아이디어가 무척 좋았다. 
지웅이 아이디어를 잘 살려주고 싶어서 내가 많이 관여했고(섭외&촬영보조), 여자편은 내가 편집했다.
지웅이가 섭외에 어려움을 겪길래 내 친구들을 섭외해주었다.
 '소주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왔던 평선 유철 콤비가 또 출연해줬다.
여자편은 은빈이가 친구와 함께 출연해줌. 다들 돈 한 푼 안 받고ㅎㅎㅎ 고마웠다.

내 고등학교 동창인 평선이와 유철이는 이미 쟤들의 스토리를 내가 다 알고 있어서
대본까진 아니지만 촬영 때 너네 이러이러했던 얘기를 하라고ㅋㅋㅋ 말을 해놨는데
역시나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
남자애들 부분은 더 살릴 분량이 많았는데 분량 상의 문제로 짤림...좀 아쉽기도 하다.

지웅이도 가장 열심히 편집했다. 기획이 좋으니 영상에 욕심이 난 것 같았다.
지웅이는 우리 팀에서의 자신의 대표작이 이거라고 했다.
윗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았지만ㅋㅋㅋ
우리가 봐도 재밌으니 됐지.

아무튼 편집이 은근 까다로워서 편집을 오래 붙잡고 있기도 했었고
내 친구들이 출연해주기도 해서
애정이 가는 영상이다.

 


평창올림픽 출장의 결과물

 

기획/연출/출연


나의 첫 출연작. 내가 기획했지만 차마 내가 내 얼굴을 계속 볼 자신이 없어서 지웅이가 편집함.

지웅이가 편집을 잘해서 짧고 재밌게 잘 나왔다.



기획/연출/촬영/편집/디자인

찍고나서 좀 망했다 싶었던 영상이었는데 유투브에서 의외로 인기가 있다ㅋㅋㅋ 로봇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기획은 지웅, 수진이가 촬영은 나와 유미선배가, 편집은 내가 했다.

평창에서 편집했는데 이때 너무 피곤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자막 막 써넣음...ㅋㅋㅋㅋㅋㅋㅋ



기획/편집/디자인
유미선배와 수진이가 촬영해온 촬영본으로 내가 편집. 스토어 지난 김에 내가 찍자고 해서 찍게 됐는데 영상이 너무 늦게 나가서
시의성을 잃은 아쉬움이 있음


촬영 

첫날 봅슬레이 경기 보러가면서 경기 전 관객들 인터뷰해서 만든 영상
기획은 이민경 부장이, 촬영은 나와 유미선배가, 편집은 유미선배가 했다.
나는 썸네일을 만들었다. 박보검으로 낚시를...



촬영 보조

수진이의 시리즈. 복고적인 느낌이 좋다. 군데군데 들어간 예능 효과도 고퀄. 역시 수진이가 편집을 잘한다.
나는 음식을 들고 다니며 촬영을 보조했음.


[설특집] 떡국대첩 - 최초의 쿡방



기획/연출/촬영/편집/디자인

뭔가 설특집을 해야할 것 같아서 아이디어 구상하다가 친구가 던져준 아이디어를 받아 만든 떡국대첩
사무실에서 쿡방찍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가정실습실도 아니고 싱크대나 그런게 없어서ㅠㅠ
내 기획이라 집에서 부르스타랑 기본 양념이랑 사골국물이랑 챙겨와서 찍었다 
출연은 인턴 둘이 해줬는데 애들이 진짜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ㅋㅋㅋ 맛이 가관이었음
저 재료비로 뭔가 사서 먹었다면 훨씬 좋았겠지...ㅋㅋㅋ

그래도 쿡방은 다신 해선 안된다는 값진 교훈을 준 소중한 영상


본격 청소년 클럽 가본 영상 "키야아~콜라에 취한다!"


기획/연출/촬영/편집/디자인

사회부의 홍주를 데리고 금요일 저녁 5시에 청소년 클럽에 다녀왔다. 혼자 가기 싫은데 우리팀 애들은 다 약속있대서ㅋㅋㅋ

흥미 보이는 홍주를 꼬셔서 넌 르포쓰라고 하고 데려감ㅋㅋㅋ

촬영이 아니었으면 절대 못들어갔을 곳이어서인지 더 재밌는 느낌? 둘이 완전 재밌게 놀다왔다ㅋㅋㅋ 

청소년이 놀만한 이런 건전한 곳이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건전하게 관리하려는 노력도 계속돼야 할 것 같지만.


+) 내가 간 날은 청소년들이 스킨십하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인터넷 상에서 클럽 안에서 키스하고 있는 학생 커플의 모습이 논란이 됐다. 이게 왜 논란이지 싶었다. 지들끼리 좋다는데 스킨십을 못하게 할 건 또 뭐람. 나 고등학교 때 '이성교제'를 이유로 징계 받았던 친구들이 떠올랐다. 그땐 우리 모두 학교가 후진적이라고 욕했었는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청소년의 성에 대한 사회의 시각은 달라진 게 없다. (이 부분 글을 중앙일보 'e글 공감'이라는 기사 코너에서 퍼갔다. 블로그 글을 영리적으로 인용하는 건 불가하다고 분명 명시해놨는데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퍼가는 건 어느 나라 방식이지? 네이버에 기사댓글로 달아놨는데 연락이 없다. 누리꾼들 글 모아서 지네 조회수 올리려는 코너 의도가 얄팍해서 더 불쾌하게 느껴진다.)


+)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업로드 열흘만에 조회수 40만을 찍었다. 좋아요는 5000개 정도, 댓글은 만 개가 넘게 달렸다. 회사 페이지는 이 글 덕에 좋아요 수가 390개에서 1020개로 훌쩍 늘었다. 지난 5개월 동안 모은 팔로워보다 훨씬 많은 팔로워를 모은 것. 먹힐 줄은 알았다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클럽 측과 친밀한 소위 '페북 스타'들의 초기 홍보가 주효했던 듯. 얻어걸렸지만 그래도 내가 온전히 혼자 기획, 섭외, 촬영, 편집한 첫번째 히트작이 됐다.

엄마와 딸, 기자들이 영화 1987을 봤다






기획/연출/촬영/편집/디자인

1987 3부작ㅋㅋㅋㅋㅋㅋ
오고 싶었던 렛츠팀에 처음 와서 바로 만든 영상
섭외도 편집도 쉽진 않았지만 재밌었다.
기자들 편은 인턴 지웅이랑 수진이가 와서 같이 만든 거였는데 덕분에 빨리 만족스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출연해주신 준혁 부장과 유미 선배도 또 출연시켜달라고 하셔서 뿌듯했던 영상
한가지 소망이 더 있다면 하정우가 이걸 봐준다면 여한이 없을듯...


사람잡은 반려견 ‘최시원 프렌치불독’을 바라보는 시선


제목이 내 야마와는 좀 많이 다른데ㅋㅋㅋㅋㅋ(네 저는 개빠입니다...)

부장이 무척 자극적으로 제목을 붙이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ㅎ

사회부에 있을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자발적으로 발제한 영상이다ㅋㅋㅋㅋㅋ

보라매공원이랑 근처 애견카페들을 돌아다니면서 찍음.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보라매 공원을 처음에 갔는데 반려견 놀이터는 월요일은 안한다고..ㅠㅠㅠㅠㅠ

절망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보라매 공원을 돌아다니며 많은 견주들을 인터뷰했다.

이때쯤 거의 시민 인터뷰 따는 데 달인이 돼있던 기억이...ㅋㅋㅋㅋㅋ

"저도 집에 개 키우는데요" 라고 호소하며 인터뷰를 땄던 기억이 생생하다.

애견카페는 이걸 찍느라 처음 가봤는데 개 냄새가 심해서 힘들었다.




칠곡 인문학 캠프 3부작-공지영, 나태주






유미선배가 기획하고 형석선배가 촬영하고 내가 편집한 영상 인문학 3부작ㅋㅋㅋ
유미선배랑 일하면 편하면서도 힘들었던 게 선배가 영상 편집 시놉을 만들어줘서 정말 편했지만
또 동시에 선배가 원하는 바가 딱 정해져 있어서 그걸 맞추기는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건 뭐 난 촬영도 안 따라갔고 선배들이 고생했던 영상인데
그래도 3부작이나 돼서 오래 편집했던 터라 기억에 남는 영상이다
나중엔...유미선배나 나나 인문학 캠프 자체가 엄청 지겨워졌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

영상디자인적으로는 투명 말자막을 처음 도입했던 영상이다.


[571돌 한글날] 세종대왕의 한글에 美친 외국인, 백일장 장원은 누구?




유미선배가 재밌을 거 같다고 가자고 해서 가게된 연세대 한글날 행사

서강대 외국어학당에 다녔던 미국인 서덕희씨가 썼던 시가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는다ㅋㅋㅋ내가 서강대 나왔다니까 바로 선배님!!!이라고 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이날 비도 오고 찍느라 개고생했던 기억이ㅋㅋㅋ 이걸 촬영할 때쯤엔 아무한테나 말거는 게 아주 자유자재로 되는 경지였음...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억도 나는군...

한글날을 한글's 벌쓰데이 라고 했더니 유미선배가 웃으면서도 맞네 했었다ㅋㅋㅋ

아 그리고 이날도 선배는 다른 기사 마감이 급해 먼저 카페로 가고 나만 더 찍다 나중에 카페로 합류했는데

짐이 많아서 막 이것저것 챙기다가 우산을 연대 노천극장에 두고왔었다...
근데 도저히 거기까지 돌아갈 기력이 없어서 그냥 버림ㅎ

편집할 땐 추석 연휴 전날이라 부장이 일찍 퇴근하세요 메신저 끄세요 하는데
난 이거 다 편집해야해서ㅋㅋㅋㅋ퇴근못하고 또 부장 욕하면서 저녁까지 편집했던 기억이 난다...어떻게 집가라는 거지 하면서ㅋㅋㅋ